logo

slider01 slider02
글 수 1,034
  • Skin Info

 

사진 및 파일 첨부

여기에 파일을 끌어 놓거나 왼쪽의 버튼을 클릭하세요.

파일 용량 제한 : 0MB (허용 확장자 : *.*)

0개 첨부 됨 ( / )
 
 

왼 갖 잡새가 날아 들어도

꽃은

꽃을 틔우고 열매 맺으려

여염이 없다.

 

I7EcKNJ.jpg

왼 갖 잡새가 날아 들어도

꽃은

꽃을 틔우고 열매 맺으려

여염이 없다.

 

I7EcKNJ.jpg

가랑잎 띄우고 같이 강물을 달려 보렴

잊자고 다다른 곳이 쪽빛 하늘 풀리는

바다라는 것을 알게 될 거야.

 

Lr4nb7Q.jpg

가랑잎 띄우고 같이 강물을 달려 보렴

잊자고 다다른 곳이 쪽빛 하늘 풀리는

바다라는 것을 알게 될 거야.

 

Lr4nb7Q.jpg

토해낸 아픔은

시름으로 말라가고

숙성한 아픔은

시화(詩花)로 피어 나는 것.

 

31bovo1.jpg

토해낸 아픔은

시름으로 말라가고

숙성한 아픔은

시화(詩花)로 피어 나는 것.

 

31bovo1.jpg

시인의 탈 쓴

망나니였을까

진정 시인이었을까.

 

oAoVl5e.jpg

시인의 탈 쓴

망나니였을까

진정 시인이었을까.

 

oAoVl5e.jpg

향기보다 짙은 깊은 그늘 만들 수 있을 일

느티나무 가지에 열린 새의 혓바닥에도

조금씩 통통 살 오르고 있다.

 

YUK3WzB.jpg

향기보다 짙은 깊은 그늘 만들 수 있을 일

느티나무 가지에 열린 새의 혓바닥에도

조금씩 통통 살 오르고 있다.

 

YUK3WzB.jpg

그대는,

젖은 달빛으로 찾아와

붉은 눈시울 남긴채

또, 돌아서는가.

 

0p3AS5O.jpg

그대는,

젖은 달빛으로 찾아와

붉은 눈시울 남긴채

또, 돌아서는가.

 

0p3AS5O.jpg

개나리 피면

마음 놓고 봄을 더듬어

봄을 타는 세상이 고와지겠네

 

GLZARNO.jpg

애착도 서운함도 없이 떠나면 그만이다

파도야 그러니 가슴 갉아 울면서

내 시린 발목을 잡지 마라

 

cALO05C.jpg

애착도 서운함도 없이 떠나면 그만이다

파도야 그러니 가슴 갉아 울면서

내 시린 발목을 잡지 마라

 

cALO05C.jpg

내 삶의 깊은 곳에서

맑게 고인 눈물 되어

그렇게 넌, 함께 있었구나.

 

6KCwQQU.jpg

내 삶의 깊은 곳에서

맑게 고인 눈물 되어

그렇게 넌, 함께 있었구나.

 

6KCwQQU.jpg

쫙 펴 널어 놓았는데도

무거움은

하늘에 기댄다.

 

Rci1AwR.jpg

쫙 펴 널어 놓았는데도

무거움은

하늘에 기댄다.

 

Rci1AwR.jpg

학교 가는 것도 잊은 채

빗물 친구가 되어

저들끼리 깔깔 웃어가며

아주 신이 났습니다.

 

X4vm6Oh.jpg