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질퍽한 거리의 색을

화이트로 지우며

험난한 인생길에

빛 줄기 뽑아 이어 긋는 길

그래도 투명하지 않은 길

 

BCjWx9G.jpg

상큼한 미소가

두 볼에 리듬을

타고 흘러내려

행복에 젖게 한다.

 

UNrVsAh.jpg

상큼한 미소가

두 볼에 리듬을

타고 흘러내려

행복에 젖게 한다.

 

UNrVsAh.jpg

파아란 하늘에

투명한 구름이 걸리고

쏟아질 듯

아스라히 빗물이 고인다

 

LdPYj5a.jpg

파아란 하늘에

투명한 구름이 걸리고

쏟아질 듯

아스라히 빗물이 고인다

 

LdPYj5a.jpg

Dog-steals-pizza.gif

 

역시 피자는 개도 좋아하네요~

억만년 지금까지

된장 맛에 취해 살아온

태양도 모르고

덩달아 끽끽댄다

 

bquxqgb.jpg

억만년 지금까지

된장 맛에 취해 살아온

태양도 모르고

덩달아 끽끽댄다

 

bquxqgb.jpg

자주 고름 끄르는 소리 사각사각

달도 밝아 삼경인데

머귀나무 사이로 달은 지고

새벽 알리는 닭소리 꼭끼오

 

KodmOQd.jpg

자주 고름 끄르는 소리 사각사각

달도 밝아 삼경인데

머귀나무 사이로 달은 지고

새벽 알리는 닭소리 꼭끼오

 

KodmOQd.jpg

수없이 지나치는 타인들이

내 다른 분신같이 느껴지면

나 밖에 없는 세상에서

나는 홀로 자유롭다

 

V6HxQNM.jpg

수없이 지나치는 타인들이

내 다른 분신같이 느껴지면

나 밖에 없는 세상에서

나는 홀로 자유롭다

 

V6HxQNM.jpg

흙탕물 내뱉고 내빼는 자동차들

질펀한 고갯길에 서투른 걸음마

도시로 나온지 일년도 채 안된 자존심이

홈빡 비에 젖는다.

 

kMSlFw6.jpg

흙탕물 내뱉고 내빼는 자동차들

질펀한 고갯길에 서투른 걸음마

도시로 나온지 일년도 채 안된 자존심이

홈빡 비에 젖는다.

 

kMSlFw6.jpg

갯바람 마시며 혼자 걷노라면

타월 수건 두른 아낙 모두가 친척이다

나의 내일은 고향 가는 길

아무도 못말리는 나의 고향 길

 

asQ6IbO.jpg

갯바람 마시며 혼자 걷노라면

타월 수건 두른 아낙 모두가 친척이다

나의 내일은 고향 가는 길

아무도 못말리는 나의 고향 길

 

asQ6IbO.jpg

삶의 고달픔도 다하면

언젠가는 즐거움을 더하겠지

봄의 새 삵처럼 우리 삶 속에 새롭게

다가오겠지

 

fHW8O4z.jpg

삶의 고달픔도 다하면

언젠가는 즐거움을 더하겠지

봄의 새 삵처럼 우리 삶 속에 새롭게

다가오겠지

 

fHW8O4z.jpg

그러나 별들은

그렇게 노래 부르는 곳으로

고운 빛을 비쳐주며

포근히 껴안아 준다

 

xQjtraz.jpg