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따뜻한 나의 믿음이었으면 좋겠다.
바람으로 날아와
내 귓전에 속삭이는
은빛 비둘기였으면 좋겠다.
허락된 나의 시간은
찢어진 청바지조차 아름답다
책상위를 맴돌던 나는
비로소 자유인이 된다.
혼자임에 익숙해져 버린
저 자신을 보며
가슴 한 구석
메어오는 아픔을 느낍니다...
바람도 없이 구름은 흐르고
떠나간 것들 다시 오지 않아도
내 가는 길 앞에 이렇게 당신은 있지 않습니까
당신과 가는 길은 얼마나 좋습니까
그처럼 패배하고, 죽어가면서
귓가에 들리지 않게
승리의 머나먼 선율은
울린다, 괴로움에 차서, 허나 분명히.
만날 약속도 없이
문을 열고 불쑥 들어오곤 하던
내 소중한 사람의 모습을 그리며
나는 아직도
여기 머무네.
잠들고 싶은자
홀로 잠드는 모습을
가장 큰 하늘은 언제나
그대 등 뒤에 있다
옳치 최선의 꼴
지금의 네 모습처럼
떨어져도 튀어오르는 공
쓰러지는 법이 없는 공이 되어
교통 체증~~영상으로 조금이나마 위로를~~
사람의 마음은 참으로 야속한 것이어서
사랑을 못해도
사랑에 빠져도
어찌 하지 못하나 봅니다.
우리는 얼쩡이고 있다
혼자라는 괜한 생각이 들 때
나는 떠나버린 친구의 소중함을
새삼스레 느낀다
그대에게 매일 편지를 쓴다
한 구절 쓰면 한 구절 와서 읽는 그대
그래서 이 편지는 한번도
부치지 않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