logo

slider01 slider02
글 수 1,034
  • Skin Info

 

사진 및 파일 첨부

여기에 파일을 끌어 놓거나 왼쪽의 버튼을 클릭하세요.

파일 용량 제한 : 0MB (허용 확장자 : *.*)

0개 첨부 됨 ( / )
 
 

둘레의 꽃들은 생기를 잃은 채 쓰러지고

내 손에 들려진 신비의 꽃은

아주 평범한

시든 꽃에 지나지 않았다

 

7JZZQh6.jpg

사람들도 쓸쓸하고

쓸쓸하여 사랑을 하고

이 세상 가득 그대를

향해 비가 내립니다

 

CkFuptP.jpg

사람들도 쓸쓸하고

쓸쓸하여 사랑을 하고

이 세상 가득 그대를

향해 비가 내립니다

 

CkFuptP.jpg

서로 가까이 붙어

겨울을 보내겠지.

겨울이 가까워지면서

모든 것이 더, 더 가까워졌다.

 

71NVc8Z.jpg

서로 가까이 붙어

겨울을 보내겠지.

겨울이 가까워지면서

모든 것이 더, 더 가까워졌다.

 

71NVc8Z.jpg

그러나 나는, 오히려 나는

소리를 들어라, 눈석이물이 씨거리는,

땅 위에 누워서, 밤마다 누워,

담 모도리에 걸린 달을 내가 또 봄으로

 

zsJ9bz9.jpg

이울어 향기 깊은 가을밤에

우무주러진 나무 그림자

바람과 비가 우는

낙엽 위에.

 

RrfuuSy.jpg

이울어 향기 깊은 가을밤에

우무주러진 나무 그림자

바람과 비가 우는

낙엽 위에.

 

RrfuuSy.jpg

단지

그것뿐이야

지금부터 우리는

친구라고 말할수 없잔아

 

kW4SQoh.jpg

단지

그것뿐이야

지금부터 우리는

친구라고 말할수 없잔아

 

kW4SQoh.jpg

나 이대로 어둠으로 남으리니

그대... 나의 점등인이 되라

그대는 내가 가지 않은 길

나 또한 그대가 가지 못할 길이니

 

dHWx3x1.jpg

언제나 다르고

달라야 한다는 것도

들꽃 언덕에서...

나는 깨달았다.

 

o8fTn2t.jpg

언제나 다르고

달라야 한다는 것도

들꽃 언덕에서...

나는 깨달았다.

 

o8fTn2t.jpg

비는 그냥 비일 뿐

보이지 않는 곳으로 가는

연약한 빛을 따라 나는

나무가 되지도 못하고

 

DIrKxcG.jpg

오랜 헤어짐을 위하여

둥글게 모여 앉은 이 자들이

아버지

바로 당신의 식구들입니다.

 

7cNeLiU.jpg

오랜 헤어짐을 위하여

둥글게 모여 앉은 이 자들이

아버지

바로 당신의 식구들입니다.

 

7cNeLiU.jpg

그 어느 하루를 위해

내 모든날이

슬퍼도 좋아라

아파도 좋아라

 

rpexklJ.jpg

나무들 사이로 지는 해를

바라보았다 가자

지는 해 노을 속에

잊을 수 없는 것들을 잊으며 가자

 

sD1tGMl.jpg

나무들 사이로 지는 해를

바라보았다 가자

지는 해 노을 속에

잊을 수 없는 것들을 잊으며 가자

 

sD1tGMl.jpg

따뜻한 나의 믿음이었으면 좋겠다.

바람으로 날아와

내 귓전에 속삭이는

은빛 비둘기였으면 좋겠다.

 

vgdWF20.jpg