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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랑도 이념도 걸리적거려
고달픈 미련만 득실거리는
내 마음, 안개 그득한
빈 자리
아이가 아니어도 언제나 순수한 당신입니다
내가 당신을 사랑하는 것은
이 모든 사랑이
당신에게 있기 때문입니다.
다만 티끌만큼 작은 세상에 사는 내가
산 위에 사는 나에게 나날이 들키며 산다
그 일도 지겨워
숲으로 나는 간다
어느 모퉁이쯤에서 세상 굴레를 벗어놓고
들길에 서있는 포플러 가지에
새날의 연초록 이파리들을 달아주고 싶다
봄밤의 벽에 꽃등불 걸고 싶다.
눈이 내리는 하얀 창가에 기대여
눈이 오는 소리를 듣는다는 것이다.
아아! 사랑은
나를 보는 눈.
우리들 오월의 꽃이
아직도 애처러운 눈빛을 하는데
한낱 목련이 진들
무에 그리 슬프랴
사랑하는 능력이 살아 있는 한
세상은 순수한 영혼의 화음을 울렸고
언제나 좋은 세상
옳은 세상이었다네
모든 것 속에 들어 있는
하나의 생명을 관찰하라.
그리고 세상의
모든 것에 애정을 가지라.
슬퍼하지 말고 오히려
감사히 여기라.
그것은 침구를 거두어 떠나라는
신의 속삭임이니까.
그러나 그 영혼의 순수하며
진리에 대한 열정으로 불타고 있는 사람
그는 수행자의 옷을 입을 자격이 있다.
당신의 가족에게도.
당신이 다니는 교회에서도 마찬가지다.
단지 시작하는 것이다.
한 번에 한 사람씩