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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리의 삶 속에서도
긴터널 뒤의
아름다운 세상이 있음을
감사하게 생각합니다.
늘 처음처럼
새학기 시작하는 맑고
투명한 어린아이처럼
늘 가슴설레이는
좋은날이었으면 좋겠습니다.
포기할 수 없는
그녀만의 계절을
그렇게
꿈꾸고 있지요
만나야 한다
현재의 내가
그 만남을 이어간다
나는 많기도 하다
형체 없는 미소를 짓는 당신
그것은 때로
가장 무거운 언어가 되어
제 작은 가슴을 짓누릅니다
그래서 행복하다고
노래할 줄 아는
가장 소중한 사람의
참 좋은 사랑이 되고 싶다
하여 어느 날, 그대를 찾아온
죽음이라는
영원한 휴일도
그대 영혼을 만날 수는 없었으리
오는 빛나는 너의 얼굴을
언제나 마주보며
내 더운 손으로
너의 두 얼굴을 감쌀 수 있느냐
자연과 사물과 사람을
제대로 유심히 바라보며
마음의 문을 열 수 있는
여백이 있는 날
이 지상에서
내가 만난 가장 행복한 길
늘 가고 싶은 길은
너를 만나러 가는 길이다
그대 깃털 같은 모습에
밤새도록 뒤척이는 낱말들
멀리 날지 못하는
산새의 파닥