그 무게가 더 즐겁다.
무겁게, 더 무겁게
네 무게를 내 삶에 담으마.
오 즐거운 무게.

온갖 것 들리지도 보이지도 않는
어둠 속에서 누워 꿈꾸면서
저는 당신을 생각할 거예요.
아니 어쩌면 잊을지도 몰라요.

온갖 것 들리지도 보이지도 않는
어둠 속에서 누워 꿈꾸면서
저는 당신을 생각할 거예요.
아니 어쩌면 잊을지도 몰라요.

꼭 걷기로 마음 먹었던 그길이 아닌
전혀 꿈꾸지 않았던길 걸어온지
어느새 이리 오래 되었구나
생각하는 저녁이 있습니다.

꼭 걷기로 마음 먹었던 그길이 아닌
전혀 꿈꾸지 않았던길 걸어온지
어느새 이리 오래 되었구나
생각하는 저녁이 있습니다.

그렇게 하고 싶던
사랑한다는 말은 숨겨두고
하늘을 볼 때마다
그대의 생각이 난다고만 합니다.

그렇게 하고 싶던
사랑한다는 말은 숨겨두고
하늘을 볼 때마다
그대의 생각이 난다고만 합니다.

참으로 당신과 함께
영 걷고 싶은 길이었습니다
당신과 함께
영 앉아 있고 싶은 잔디였습니다

참으로 당신과 함께
영 걷고 싶은 길이었습니다
당신과 함께
영 앉아 있고 싶은 잔디였습니다

다른 시간들과는
또다른 미소를 띠고
영원 속에서
침묵하고 마는 것

시름의 황혼(黃昏) 길 위
나 바다 이편에 남긴
그의 반임을
고이 지니고 걷노라.

내 안에 앉아
빈 자리에
그 반짝이는 물 출렁이는 걸
바라봐야 할 시간

내 안에 앉아
빈 자리에
그 반짝이는 물 출렁이는 걸
바라봐야 할 시간

모든 걸 아니라고 인정하기에는
너무나도 커버린 사랑 때문에
난 지금 내리는 눈에
다시금 너를 보고 있다.

모든 걸 아니라고 인정하기에는
너무나도 커버린 사랑 때문에
난 지금 내리는 눈에
다시금 너를 보고 있다.

내 마음의 벽 위에도
´기쁨´이란 달력을 걸어놓고
날마다
새롭게 태어나고 싶다.

내 마음의 벽 위에도
´기쁨´이란 달력을 걸어놓고
날마다
새롭게 태어나고 싶다.

지키고 서 있을
수 밖에 없는 것이
또,
하나의 진리이기도 하다

지키고 서 있을
수 밖에 없는 것이
또,
하나의 진리이기도 하다

지키고 서 있을
수 밖에 없는 것이
또,
하나의 진리이기도 하다
